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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아시안컵 누적된 경고 초기화되는 시기(아시안컵 경고규정)

목차

    카타르 아시안컵 경고 초기화 시기

    1월 15일 열린 아시안컵 1차전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3대1이라는 큰 점수차로 이기긴 했지만 경고를 5장이나 받으며 많은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컵 대회에서는 한 경기에서 경고를 두번 받아야만 퇴장되는 것이 아니라 경고가 누적되어 다음 경기에 경고를 한 장 더 받게되면 출장정지라는 패널티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예선 2차전인 요르단전에서 경고를 한 장 더 받게 되면 예선 3차전인 말레이시아전에는 경기에 나올 수 없습니다.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하는 대한민국은 앞으로 요르단과 말레이시아전 예선 2경기, 16강, 8강, 4강, 결승 등 총 6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아시안컵의 경우 4강이 되어야 경고가 초기화가 됩니다. 즉, 4강까지 가기 전에는 경골르 한 장만 더 받더라도 경고 누적으로 인한 패널티를 받아 그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것입니다.

     

    아래 사진은 카타르 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에 나온 경고 규정입니다.

    카타르아시안컵 경고누적 규정

     

    특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들인 조규성, 손흥민, 김민재 선수가 모두 경고를 받았고 유난히 얇은 선수층인 풀백 포지션의 이기제 선수가 경고를 받은 것이 참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특히 이기제 선수 대신 나올 수 있는 김진수 선수는 현재 부상으로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클린스만호가 위기를 맞았다는 평이 있습니다.

     

    4강 전에 경고 초기화시키는 방법

    물론 아시안컵 규정상으로는 8강 경기까지도 경고가 누적되어 다음 경기에 출전이 불가능합니다만 편법을 이용하여 경고를 초기화 시킬 수도 있습니다. 바로 경고를 한 장 더 받아 다음경기 출장 정지라는 패널티를 받게 되면 바로 다음경기는 출장 정지이지만 그 이후로는 경고 누적이 해제되어 경고를 한 장 더 받더라도 패널티가 없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 첫 번째 경기에서 옐로카드를 받은 조규성, 손흥민, 김민재, 이기제, 박용우 선수가 16강이나 8강에서 경고를 한 장 더 받아 가장 중요한 경기인 4강 또는 8강경기에 출장하지 못하게 된다면 어떨까요? 정말 우리나라는 거기에서 떨어질 수도 있는 위기가 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다음경기인 요르단전에서 일부러 반칙을 해서 3차전인 말레이시아전에 출장하지 못한다면 또 어떨까요? 사실 말레이시아전은 예선 3차전이기 때문에 말레이시아전에서 주전 선수들이 대거 빠지며 혹여나 지더라도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심지어 말레이시아는 4포트국가, 즉 조에서 가장 약한 국가이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주전 선수를 다 빼고 하더라도 이길 가능성이 훨씬 더 높은 경기입니다. 월드컵에서도 일부러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는 주전선수들을 빼며 선수들의 체력관리를 해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마 다음경기에서는 손흥민, 김민재, 조규성 선수 등 주요 선수들이 일부러 경고를 받는 반칙을 하며 경고누적으로 3차전 경기 출장 정지를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게 되면 한번만 지면 떨어지는 중요한 토너먼트인 16강과 8강에서는 더욱 적극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8강경기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은 경고 누적이 있고 상대팀은 경고누적이 없는 상황이라면 더욱 차이가 많이 날 수 있습니다. 상대방 국가는 8강에서 경고를 한 장 받더라도 4강으로 가게되면 경고가 초기화되기 때문에 무척 적극적인 플레이를 하지만 우리나라 경고누적이 된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플레이를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