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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항공

미국 호텔 이용 시 주의사항(라면, 조식, 가격)

목차

    미국 호텔 이용 시 주의사항

    미국에서 호텔을 이용할 때 주의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직접 여러 호텔에 다니며 경험해본 후기로 미국 호텔을 처음 이용하시는 분들이 참고하시면 좋을 내용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저는 주로 메리어트 계열 호텔을 이용했기 때문에 메리어트 호텔을 기준으로 작성한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미국 호텔의 조식: 무료 조식을 이용하자

    호텔에 가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조식입니다. 여행지에서 아침을 밖에서 챙겨먹거나 직접 해먹기는 번거로워 호텔 조식을 간단하게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미국 호텔의 조식은 우리나라 신라호텔 더파크뷰, 웨스틴조선 아리아, 롯데호텔 라센느 같은 화려한 조식 뷔페를 기대하면 안됩니다. 미국의 조식 뷔페는 간단하게 허기를 채우는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맛있는 음식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미국 호텔들은 조식을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으며 제공한다 하더라도 아메리칸 브렉퍼스트 느낌으로 간단한 소시지, 시리얼, 사과, 바나나, 식빵, 주스, 달걀프라이 등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뷔페 느낌이 전혀 아닙니다.

     

    물론 등급이 높고 가격대가 있는 호텔들은 조식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런 호텔들도 우리나라 조식 뷔페만큼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지 않고 단지 앞서 말한 미국식 조식에서 조금 더 퀄리티가 올라갈 뿐입니다. 예를 들면 빵 종류가 더 많아지든지 주스 종류가 더 많아지든지 소시지의 퀄리티가 더 좋아지는 정도입니다. 이런 간단한 조식도 최소 20달러정도는 받는 정도가 많고 여기에 팁을 더하게되면 거의 인당 30달러가 넘어가게 되어 너무나 가성비가 좋지 않습니다.

     

    차라리 미국 호텔에서 조식을 이용할때는 돈을 내고 먹는 조식보다는 모든 투숙객에게 무료 조식(Complemenrary breakfast)을 제공하는 호텔에 투숙해서 간단하게 배를 채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차피 돈을 지불하고 먹는 호텔의 조식이랑 퀄리티가 비슷합니다.


    ​미국 호텔은 커피포트가 없는 경우가 많다

    미국 호텔에는 생각보다 커피포트가 없는 호텔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컵라면이 있어도 먹기 힘든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컵라면을 먹기 위해서는 전자렌지가 있는 호텔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컵라면에 그냥 생수를 붓고 전자렌지에 돌리면 어느정도 익습니다. 특히 전자렌지가 있으면 컵라면 뿐만 아니라 햇반을 돌려 먹기에도 상당히 편해서 저는 전자렌지가 있는 호텔들을 일부러 찾아다녔습니다. 전자렌지가 있는 미국의 호텔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자레인지가 있는 미국 호텔

    Hilton vacations club, Home2 suite, Homewood suite, springhill suite, embassy suite 이 호텔들은 전자렌지가 있어서 라면과 햇반을 먹기 편한 호텔들입니다. 대부분 스위트 룸을 선택하면 전자렌지가 있는경우가 많긴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미국 호텔의 룸 레이트

    미국에서는 보통 1년 전부터 여행 계획을 세우고 비행기와 호텔을 예약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만약 일정이 바뀌게 되면 한달 전 가량 취소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 이유는 미국에서는 한달 전 취소시 100%환불을 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 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이라면 아예 1년 전에 예약 하는게 아니라면 숙박 예정일 한 달 전 가량에 호텔 예약을 하는 것이 가장 저렴할 수 있습니다. 미리 예약을 할 분들도 취소 가능한 예약을 해놓고 좋은 가격의 호텔이 한달 전에 나오면 그 가격으로 예약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으로 예약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