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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 캐릭터 아동 성적 대상화 논란, 이게 맞는건가요?

목차

    유행하기 시작한 짱구 케이스

    우리나라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유명한 짱구와 관련된 휴대폰 케이스들이 요즘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르세라핌 채원이 이영지의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차쥐뿔)에 나와서 본인이 맹구 콧물 휴대폰 케이스를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학생들 사이에서 짱구 휴대폰 케이스가 유행을 하고 있습니다.

    김채원 맹구케이스
    김채원 맹구케이스

    짱구 케이스 아동 성적대상화 논란

    차쥐뿔에서 르세라핌 채원이 가지고 나온 맹구 콧물 케이스는 아무런 문제도 없습니다. 오히려 맹구의 콧물을 빙글빙글 돌리면서 귀여운 맹구를 볼 수 있고 재미있게 가지고 놀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콧물케이스가 아닌 다른 종류의 케이스는 느낌이 다릅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바지를 입지 않은 상태의 짱구의 생식기 부분이 살색 코끼리 모양으로 남자아이의 생식기처럼 묘사된 부분이 있습니다. 저는 이 사진을 보자마자 정말 불편했지만, 그래도 짱구는 원래 캐릭터 자체가 저런 짖궃은 장난을 많이 치는 캐릭터로 묘사되기 때문에 나만 불편한 것일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짱구 뿐만 아니라 만화 내에서 전혀 저런 캐릭터로 묘사되지 않는 철수, 맹구, 훈이 또한 생식기를 묘사해놓았습니다. 짱구, 철수, 맹구, 훈이는 작중에서 5세 아이입니다. 5세 아이 캐릭터에 저렇게 생식기부분을 묘사시켜서 부각시키고 심지어 저걸 돌리면서 놀 수 있는 것이 옳게 된 세상인지 모르겠습니다.

     

     볼록 튀어나오게 일부러 묘사한 것에 더해서 심지어 철수의 표정은 당황해서 부끄러워하는 모습으로 볼에 홍조를 띄고 있고 훈이는 홍조와 함께 울고있습니다. 이게 정말 맞는 걸까요? 한창 아동,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아청법)이 나왔을 때 성인이 교복을 입은 상태로 성인물에 출연하는 것도 아청법 위반에 해당하기 때문에 제제한다고 해서 논란이 많았습니다. 물론 저도 동의합니다. 아무리 성인이라고 하더라도 20대 초반정도면 고등학생과는 얼굴로는 거의 구별하기 힘든데 거기에 교복까지 입으면 미성년자로 보일 유인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런 짱구 성기 묘사 케이스가 성인이 교복을 입은 것보다 더하면 더했지 정도가 덜하다고는 전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굳이 남녀 문제로 갈라치기 하고 싶지는 않지만 만약 작중 5세 여아인 유리가 그려진 케이스에 조개모양으로 묘사되었으면 틀림없이 논란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청소년에 관한 법률은 남녀와 관계 없이 청소년이 보호되기 위해 지켜져야할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짱구케이스훈이케이스와 철수케이스
    짱구케이스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