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반응] 폴란드에 방산 수출하는 대한민국을 보고 일본이 놀란 이유

유럽에 수출하기 시작한 한국의 방위산업

한국이 폴란드에 K2 전차, K9자주포, FA50경공격기 등 역대 최대 규모로 무기를 수출한다. 전체 규모는 20~40조원 규모의 엄청난 금액이 예상되는데 정확한 수출 금액에 대해서는 무기 수출의 특성상 정확한 금액을 알리는 것은 상호 꺼리는 분위기이다. 다만 전체 장비의 조달 수준과 그동안 수출 금액을 비교해보았을 때 추정 금액을 환산해보면 이 정도 규모이며, 한국 방산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무기 거래 실적이기도 하다.

 

 

 

폴란드 정부는 현지 시간으로 2022년 7월 27일 "K2 980대, K9 648문, FA50 개량형 48대 기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으며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개인 트위터를 통해 이 계약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 내용을 보면 "오늘 우리는 K2전차, K9자주 곡사포 및 FA-50경곡격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우리 군대는 현대 무기를 받고, 업계는 추가 발전의 기회를 얻을 것입니다. 인도는 빠르면 2022년에 시작될 것이며 최소 30만명의 강력한 군대를 건설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의 내용으로 계약이 성사되었음을 공개하였고, 이 내용은 즉시 전 세계로 타전되었다.

추가적인 보도를 통해 계약 내용을 알아보면 1단계로 K2 180대를 구매하고, 2단계로는 폴란드 사정에 맞게 개량한 K-2PL 800대 이상을 현지 생산 방식으로 도입을 진행하며 FA50은 내년 중반까지 12대를 우선 들여온 후 성능이 개량된 36대를 추가로 인도받는 것으로 되어있다. K9은 1단계로 48문이 도입하게 되는데 이 중 일부는 우크라이나 지원 공백을 메우고자 연내 인도될 예정이다. 2024년에는 600문이 넘는 K9의 공급이 시작되는데 2026년부터 폴란드 현지 생산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방산기업들도 폴란드의 정책기조에 호응하는 모양새를 갖추면서 지속적인 FA50의 정비, 개선을 통해 수익 창출도 기대할 수 있으며 최종적으로 한국형 KF21전투기의 잠재고객을 선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고무적인 사실이다. 이 사실에 대해서 일본에도 바로 보도가 되었으며 보도 즉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음과 같다.

"K2는 빨리 3.5세대 전차를 갖춘다면 최선일테고, 한국으로서도 수출 실적이 되고 꽤 달콤한 거래입니다. K9은 이번 전쟁으로 포병의 중요성이 재인식되는 중이어서 가성비 좋고 K10도 세트라면 기동력도 증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FA50은 솔직히 수수께끼입니다. 미국도 동유럽의 전력 증강에는 협력할 것이고 중고 F16을 사면 좋을 것입니다."

"K2의 마초 같은 외모 너무 좋아. 지금의 독일 전차들은 인기가 없기 때문에 독일의 의존도를 낮추고 싶은 것도 있을 것 같네요."

"폴란드의 PT91은 우크라이나로 보내질 것 같습니다. 폴란드 국방부 장비국의 푸와텍 대변인이 우크라이나에 200량의 T72와 PT91을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K2와 K9에 관해서는 독일산 파워백을 탑재하면 큰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 같고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FA50에 관해서는 사고율이 높아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군수산업은 중소국에서 하면 가성비 좋고 좋겠다. 주요 장비들은 라이선스 생산이며, 호환성이 뛰어나 수출 무기로는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대량 발주와 조기 납품에 대응할 수 있고 성능도 가격에 비해 높겠지."

"FA50은 훈련기 + 공격능력면보다 F16과의 친화성과 무엇보다 가격때문에 뽑혔다. F16도 많이 비싸졌으니까"

"K2는 세계 최고봉이야 레이더도 탑재한 FCS와 자동 데이터 링크를 통해 시야에 들어온 적 차량의 위치를 부대 간에 순식간에 공유할 수 있다. 이 기능이 있는 것은 10식과 K2, 나머지는 러시아 전차뿐."

"스텔스 전투기 F45A로 대표되는 구미제 고비용 무기뿐만 아니라 중소국에는 사용하기 편리한 '가성비 무기'에도 매력을 느낄 것입니다. 일반적으로는 게릴라 장비라고 불리는 AK47도 RPG7도 공격 드론도 일본 국내에서는 전혀 만들지 않는 일본 방위산업의 맹점."

"폴란드는 현명한 선택을 했는지도? 세 기종 모두 주요 부품은 무기 수출 국제 라이센스 생산이므로 시기 기종 선정 시에 서방 주요 메이커와의 파이프를 구축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역시 유럽 대륙 국가는 장기 레인지의 시점에 뛰어나다."

"한국은 서방이고, 다소 어렵게 들어가도 먼 유럽까지 미국과 영국같은 나라들이 시끄럽게 정치 개입을 안할 것이고 꽤 좋은 거래처인지도 모른다. 우리나라도 이런 입지의 나라들에 대해 목표를 가질 수 있었을텐데."

"가전도 그렇지만 한국은 기존의 것을 사용하기 편리하게 정리하는 것은 잘하는 것 같다. 초기 불량을 거론하며 방치하고 문제시 하는 층도 있고 쓸모없는 무기만 만든다고 곤란해 하며 그것을 방치하고 있는게 사실이라면 팔릴 제품이 없을 것이고 어느 나라에서 만든 것이라도 기본설계가 되어만있어도 소량 생산하면서 생산에 대한 운용 노하우를 축적한다면, 결함이 밝혀져 개량도 진행되어 생산으로 이어지게 할 수 있는 것이 당연하다."

"자주포란 미국이나 유럽이나 그 근처 나라에서는 전혀 수요가 없었던 무기였기 때문에 그다지 생산성이 확보되지 않았던 것이고 한국과 폴란드의 환경이 비슷했기 때문에 딱 니즈에 맞았을지도 모른다."

"한국에서 개발 제품이 아니라 폴란드에서 자체 생산이 확실하다면, 폴란드에서 자국 사양을 자국에서 조립한다면 괜찮지 않을까? 혹시 문제가 있더라도 제조 과정에서 개량할 수 있을 것 같고 한국이나 중국 제품의 허술함때문에 설계, 제조 관리자와 노동자의 물건 만들기에 대한 의식과 질이 낮은 것이 가장 큰 원인인 것 같고."